2009년 07월 07일
조중동 비판도 지겹다.
이제 와서 조중동을 비판하는 행위는 그 자체로 진부한 일이 되어 버린 것 같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지나면서 조중동을 읽지 않는 젊은 세대들의 허무한 비난들은 몇 년 사이 블로그를 통해 그 구조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지난 대선에서 문국현 후보의 체감 지지율과 득표율의 차이에서 보았듯 결국 네티즌은 그들 스스로가 소수라는 사실즐 자각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결국 이런 일련의 흐름은 네트워크상에서 정치적 견해를 표출하는 일 자체가 의미없는 일이 될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을 만들어 냄과 동시에 자신의 견해가 그와 비슷한 수많은 기성 비판에 매몰되어 버릴지 모른다는 위기감까지 만들어냈다. 그리고 일정 부분 그것은 사실이다.
물론 나도 이러한 위기감속에 그저 조용히 살고 싶은 욕망을 느꼈다. 글 솜씨도 형편없고 읽다보면 무슨 말인지 모를 장황한 글 속에 내 존재는 한없이 작다. 하지만 역시 비판을 멈춰서는 안 될 것이다. 요즘 화나지 않는 날들이 별로 없지만 또 나 이외의 많은 이들이 화를 내고 있지만 또 내가 화를 내려 하는 이유는 다음 기사 때문이다.
http://news.joins.com/article/aid/2009/07/06/3415039.html?cloc=nnc
간만에 개념기사? 하면서 조금 읽어보았다. 현재 사교육 시스템을 비판하는 글을 자연스럽게 써 내려 간다. 이만하면 개념이다. 싶은데 문제는 나중이다. 뜬금없이 교원평가제를 들먹인다. 교원평가제의 의미 자체를 전혀 공감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에서 초, 중, 고 모두 나온 사람으로서 인간 이하의 자질을 가진 교사들을 보지 못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그런 사람들은 교직에서 물러나야 함이 옳다고 생각하기도 하기에 교원 평가제의 의미 자체는 모두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공감은 한다.
하지만 이런 교묘한 글(그다지 교묘하지도 않지만)을 읽을 다른 사람이 떠오른다. 아. 아니 그들도 슬기롭게 이런 부족한 기사의 논리적 허점을 극복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솔직히 좀 걱정된다. 정말 교원평가제가 사교육을 억제하리라 생각하는 사람이 여기 있다면 좋다. 오라 한판 붙어보자.
지금 중요한 것은 공교육의 개선이다.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개선은 교원평가제를 통해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 최근의 생각 이지만 교원 한명이 경제적 효율과 교육적 효율을 모두 감안했을 경우 최적의 학생 수는 20명 이하라고 생각한다. 프로이트가 정신분석학을 통해 보여줬던 것이 인간의 정신의 해부라고 믿는 작자가 있다면 이런 말이 먹히지 않을 테지만, 정신분석학이 의사와 환자간의 유대를 통해 일정한 골에 다다르는 일종의 인간관계의 연장선이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말도 먹히리라 생각한다. 뭐 이 말은 혹시라도 교원평가제가 공교육 개선에 기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짤막하니 남겨보는 예시다.
여튼 비판하려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아 그만둔다. 언제나처럼 판단은 스스로의 몫이다.
물론 나도 이러한 위기감속에 그저 조용히 살고 싶은 욕망을 느꼈다. 글 솜씨도 형편없고 읽다보면 무슨 말인지 모를 장황한 글 속에 내 존재는 한없이 작다. 하지만 역시 비판을 멈춰서는 안 될 것이다. 요즘 화나지 않는 날들이 별로 없지만 또 나 이외의 많은 이들이 화를 내고 있지만 또 내가 화를 내려 하는 이유는 다음 기사 때문이다.
http://news.joins.com/article/aid/2009/07/06/3415039.html?cloc=nnc
간만에 개념기사? 하면서 조금 읽어보았다. 현재 사교육 시스템을 비판하는 글을 자연스럽게 써 내려 간다. 이만하면 개념이다. 싶은데 문제는 나중이다. 뜬금없이 교원평가제를 들먹인다. 교원평가제의 의미 자체를 전혀 공감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에서 초, 중, 고 모두 나온 사람으로서 인간 이하의 자질을 가진 교사들을 보지 못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그런 사람들은 교직에서 물러나야 함이 옳다고 생각하기도 하기에 교원 평가제의 의미 자체는 모두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공감은 한다.
하지만 이런 교묘한 글(그다지 교묘하지도 않지만)을 읽을 다른 사람이 떠오른다. 아. 아니 그들도 슬기롭게 이런 부족한 기사의 논리적 허점을 극복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솔직히 좀 걱정된다. 정말 교원평가제가 사교육을 억제하리라 생각하는 사람이 여기 있다면 좋다. 오라 한판 붙어보자.
지금 중요한 것은 공교육의 개선이다.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개선은 교원평가제를 통해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 최근의 생각 이지만 교원 한명이 경제적 효율과 교육적 효율을 모두 감안했을 경우 최적의 학생 수는 20명 이하라고 생각한다. 프로이트가 정신분석학을 통해 보여줬던 것이 인간의 정신의 해부라고 믿는 작자가 있다면 이런 말이 먹히지 않을 테지만, 정신분석학이 의사와 환자간의 유대를 통해 일정한 골에 다다르는 일종의 인간관계의 연장선이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말도 먹히리라 생각한다. 뭐 이 말은 혹시라도 교원평가제가 공교육 개선에 기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짤막하니 남겨보는 예시다.
여튼 비판하려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아 그만둔다. 언제나처럼 판단은 스스로의 몫이다.
# by | 2009/07/07 03:38 | 글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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